한국정보통신(대표 류예동)이 기술복권을 발행하고 있는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이버복권 발행위탁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21일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한국정보통신은 내년 2월 말까지 사이버복권게임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86년부터 부가통신사업을 해오면서 전국에 70여만개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정보통신은 기존 유통망 외에도 무인가판대를 내년부터 1000여대 공급하고 사이버복권 발행 겸용인 차세대 신용카드조회기 ‘이지웹’ 1만대를 편의점·주유소·은행·슈퍼마켓 등에 설치해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기술복권을 인터넷에서 발행하는 기술사이버복권사업은 연간 1200억 규모의 기술복권 시장을 감안할 때 연간 500억∼6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한국정보통신은 계약기간인 5년 동안 연간 수수료 수입만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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