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사용이 크게 확산되면서 기존 종이 티켓을 대체할 개념으로 ‘모바일 티켓(mobile ticket)’이 주목받고 있다. 글자 그대로 이동전화에 티켓기능이 담겨지는 것을 뜻한다.
이동전화 단말기가 각종 서비스 이용, 재화 획득의 결제 및 인증수단으로까지 활용되는 것이다. 초기 이동전화단말기에 메모리칩을 부착, 소유자정보를 저장하고 표시했던 것에서 발전해 최근엔 이동전화사업자나 콘텐츠제공업체(CP)가 바코드형태로 이동전화 소유자에게 티켓을 전송하고 이용자는 필요에 따라 이를 찾아내 전용 리더에 읽히기만 하면 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모바일 티켓은 향후 인류의 일상사를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극장표나 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현장에 나가 길게 줄을 설 필요없이 실시간 티켓구매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이를 친지나 친구에게 무선으로 전송해줄 수도 있다. 현금 필요없이 언제 어느때든, 이동중에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모바일티켓의 기능과 내용이 강화돼 바코드 안에 각종 개인신용정보를 담고 있다가 사용자의 결제계좌와 본인여부를 확인해주는 신용카드처럼 사용되어지는 것도 멀지 않은 일이다.
모바일 티켓은 음성통신의 수단이었던 이동전화가 개인생활의 e비즈 수단으로 본격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신인류적 솔루션임에 틀림없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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