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특약=iBiztoday.com】 IT 전문지 인더스트리 스탠더드가 잠정적으로 발간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인더스트리 스탠더드는 이와 함께 대부분의 직원을 곧 정리해고 할 방침이다. 이 잡지의 조너선 웨버 편집장은 “20일부터 공식적으로 정간에 들어가며 전체 직원 180명 가운데 15명을 뺀 모든 직원들이 당분간 출근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닷컴 열풍이 한창이던 시절 큰 인기를 모았던 이 잡지를 소유한 스탠더드 미디어가 앞으로 계속 인수자를 물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스탠더드 미디어가 미 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신청을 낼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지난 97년 창간한 인더스트리 스탠더드는 패션 잡지에 뒤지지 않을 만큼 짧은 시간에 상당 규모의 광고수입을 기록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의 경영진은 기업상장(IPO) 움직임이 한창이던 지난 99년과 지난해 초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하고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제공하기도 했다. 인더스트리 스탠더드는 광고수입을 좌우하던 신생 인터넷 업체들이 몰락의 기미를 보이면서 실적이 급속히 악화, 지난 1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원조치를 단행하는 등 사세가 급격히 약화됐다.
<가브리엘김기자 gabrielkim@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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