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용어>웨보피디아(Webopedia)

 ‘웨보피디아(webopedia)’는 백과사전을 뜻하는 ‘엔사이클로피디아(encyclopedia)’를 인터넷으로 옮겨왔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신(新)용어다. 우리말로는 ‘인터넷 백과사전’이나 ‘인터넷 용어사전’쯤으로 해석된다.

 웨보피디아는 대부분 백과사전과 같은 검색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나다순 혹은 영문 알파벳순으로 용어를 찾을 수 있으며 검색엔진을 통해서도 용어를 검색할 수 있다. 또 최신용어를 따로 모아놓거나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단어들만 모아 제공한다.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브리태니커백과사전(http://www.britannica.com)도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백과사전이라는 고전적인 옛 명성을 인터넷으로 이어가고 있다.

 브리태니커백과사전이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유사한 사이트들도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관련 전문 온라인매체인 인터넷닷컴이 운영하는, 컴퓨터와 인터넷 기술 관련 온라인 사전과 용어검색엔진 서비스는 아예 사이트명을 웨보피디아닷컴(http://www.webopedia.com)으로 지었다. 또 다른 유명 웨보피디아 사이트로는 미국의 왓이스닷컴(http://whatis.com)이 있다. 왓이스닷컴은 정보기술(IT) 관련 분야의 용어 정의와 토픽들이 1만2000개가 넘는 상호 하이퍼링크로 연결시켜 준다.

 국내 대표적인 웨보피디아인 ‘텀즈(http://www.terms.co.kr)’는 왓이스닷컴과 제휴해 서비스중이다. 이밖에 서울대 컴퓨터연구회의 ‘돌도끼 컴사진’과 한메소프트의 ‘마이퀵파인드’ 등도 인기 웨보피디아 서비스에 해당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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