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의 해외진출
중국 IT기업들이 국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과의 제휴 강화를 모색중이라고 차이나 데일리가 20일 보도했다.
중국 최대 IT기업인 상하이제너럴일렉트로닉스그룹(SGEG)의 경우 독일의 지멘스를 비롯해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샤프 등 20개의 다국적 기업들과 함께 합작사를 설립했다.
모두 3억7000여만달러의 해외자본이 투자된 이들 합작사는 지난해 33억달러의 매출에 2억65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특히 SGEG는 중국의 WTO 가입을 앞두고 국제 IT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SGEG는 미국과 남미에 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물론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에 생산기지와 연구 및 개발센터를 설립, 국제 IT시장에서 활발한 경쟁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통신용 장비 제조업체인 차이나푸티안그룹은 지난해 56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중국 IT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연합>
*난야 시장 전망
대만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의 찰스 카우 부사장은 이르면 10월 중에 D램 가격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0일 보도했다.
카우 부사장은 해마다 하반기가 되면 신학기와 연말 쇼핑시즌의 영향으로 PC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D램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독립적인 PC용 메모리 모듈업체들의 수요가 주로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들의 수요가 상당 수준 증가하고 있지만 주문을 늘리는 업체들은 주로 모듈 생산업체들”이라면서 “델 컴퓨터를 제외한다면 컴팩이나 IBM 등 주요 PC 생산업체들의 주문은 전혀 강력하지 않다”고 말했다.
카우 부사장은 난야테크놀로지가 현재 대부분의 제품을 현물시장에 내다팔고 있지만 올해말까지 컴팩, 델, IBM 등 주요 거래처에 공급하는 제품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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