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중국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겨냥, 주파수분할(FDD) 및 시분할(TDD)방식을 결합한 TD-S(Synchronous)CDMA 단말기 개발에 나선다.
특히 TD-SCDMA 표준화작업의 주체인 중국 다탕전신이 삼성전자에 단말기 공동 개발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삼성전자 중국통신연구소의 김성규 부소장은 “최근 다탕전신이 주요 통신장비업체에 2세대 유럽형 이동전화(GSM)와 TD-SCDMA간 로밍을 구현하는 듀얼모드 단말기의 공동 개발을 제안했다”며 “GSM 및 CDMA 단말기 개발기술을 모두 보유한 삼성전자가 유력한 후보업체로서 다탕전신의 러브콜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2003년쯤 중국에서 TD-SCDMA 단말기 수요가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다탕전신과의 공동 개발이 무산되더라도 올해 말부터 자체적으로 단말기 개발에 돌입할 방침”이라며 “삼성전자 중국통신연구소가 개발을 전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중국통신연구소는 이미 스마트안테나, 이퀄라이저와 같은 TD-SCDMA용 핵심 부품 개발을 시작한 상태다.
또 현재 46명인 현지 연구개발인력을 올해 안에 70명, 내년까지 100명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TD-SCDMA는 중국 다탕전신과 독일 지멘스가 공동으로 표준화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3세대 이동통신규격의 하나로 승인받았었다.
따라서 WCDMA(비동기), cdma2000(동기)과 함께 중국 3세대 이동통신시장의 한 축을 형성할 전망이다.
<베이징=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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