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과 디티비로(대표 김태근)는 16일 조선호텔에서 조인식을 맺고 인터액티브TV 및 주문형비디오서비스(VOD) 세트톱박스 사업에 공동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제이씨현시스템은 하드웨어 개발 및 생산을, 디티비로는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향후 국내외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제휴의 첫 결과물로 인터넷 기능은 물론 전자TV가이드(EPG), VOD, 개인형영상저장장치(PVR) 등 최신 세트톱박스 기술을 모두 구현한 VOD 세트톱박스를 선보이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또 디티비로가 지난 7월에 중국의 2대 유선통신사업자 차이나넷컴으로부터 수주한 세트톱박스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오는 12월부터 세트톱박스를 제이씨현이 생산, 중국에 공급하게 되며 수주물량은 최대 20만대 규모다.
제이씨현시스템 차현배 사장은 “세트톱박스 미들웨어업체인 디티비로와 전략적 제휴를 맺음으로써, 그동안 부족했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제이씨현시스템이 추진해오던 포스트PC전략이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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