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모임]B2B e-BIZ Society

사진; ‘B2B e-Biz Society’ 운영위원들이 지난달 14일 부산대 국제사업단에서 B2B 동향과 솔루션 현황을 주제로 워크숍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2B e-Biz Society.’ 이름에서 묻어나듯 기업간 전자상거래 분야에 몸담고 있거나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자생적 모임이다.

 지난 5월 꾸려진 이 포럼은 개설 1년여 만에 현재 회원수가 온라인 회원을 합해 무려 1600여명으로 B2B 관련 최대 커뮤니티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모임과 동호회가 있는 B2C분야와 달리 그동안 B2B를 전문 표방하는 모임은 거의 없었어요. 포럼이 국내 선도적인 B2B 커뮤니티로 자리잡은 만큼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회원과 B2B 관련 산업에 가치를 창출하고 전달하는 것이 포럼의 비전이죠.” B2B e-Biz 연구회 개설을 처음 주도한 김진영 포럼 대표(클라우드나인 팀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세번째)의 말이다.

 이 포럼은 B2B 동향·사례 분석과 산업별 마켓플레이스 리모델링에 대한 모의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B2B e비즈니스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모임 사이트(http://seriecon.seri.org)에는 지금까지 약 400건의 B2B관련 전문자료가 올라와 있을 정도로 운영이 알차다.

 “매달 두차례 일요일에 갖는 직접 만남에서는 B2B e비즈니스 분야에 종사하는 회원들 각자가 실무에서 느끼는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함으로써 B2B e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정보 공유의 폭을 넓히고 있죠.”(김용학 포럼 운영위원·코아링크 컨설턴트·뒷줄 맨 오른쪽)

 포럼은 그간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달에는 부산대 국제사업단으로부터 초청받아 B2B e마켓 동향·전망과 솔루션 현황 등에 대해 세미나를 연 데 이어 하반기중 지방의 기관·대학에서 세미나를 몇 차례 더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진행중인 섬유산업의 e비즈니스에 대한 자체 스터디 결과가 나오면 이를 가지고 관련 기업들에 대안을 제시키로 했다.

 이미 내년말까지 단계별 포럼 운영 계획을 꼼꼼하게 짜 놓은 김진영 포럼 대표는 “현업 실무자인 회원들이 머리를 맞대 침체에 놓인 국내 B2B가 돌파구를 찾아 활성화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포부를 내비친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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