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최근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을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대표 오영교 http://www.kotra.or.kr)는 KOTRA 101개 해외무역관을 지사로 활용하는 중소업체의 무역관 지사수가 최근 한달동안 무려 80.9% 증가해 8일 현재 827개를 기록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중소 수출업체의 해외무역관 활용이 붐을 이루는 이유는 최근 수출부진세가 계속되는 가운데에도 KOTRA를 해외무역관으로 이용하는 업체들의 수출이 상대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으로 정보 및 마케팅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지원 및 수출대행 창구역할이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게 KOTRA의 설명이다.
KOTRA측은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목표인 중소기업 1000개 무역관 지사 개설이 이달말이면 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27개 무역관이 소재한 아시아에 220개 지사, 11개 무역관이 소재한 북미 143개 지사, 유럽(30개 무역관) 232개 지사, 중남미(12개 무역관) 99개 지사, 중동(12개 무역관) 77개 지사, 대양주(3개 무역관) 29개 지사, 아프리카(6개 무역관) 27개 지사 등이다. 특히 중국(대만·홍콩 포함) 73개 지사 등 중국·중남미 및 중동 등 소위 ‘3중’시장이 249개 지사로 전체의 30%를 점해 우리 업계의 이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음을 반영하고 있다.
KOTRA의 해외무역관 지사화사업은 중소기업들이 해외무역관을 실질적인 지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외수출업무에 대해 일대일 밀착지원을 하는 것이다. 지난해 7월 1일 시작된 이 사업은 만 1년이 되는 지난 6월 30일까지 참여업체 총 1222건, 1억2000만달러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참여업체별 평균도 4.6건, 44만8000달러(약 5억3760만원)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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