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무선기술 등 정보통신관련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미국의 소비자들은 기존의 방식대로 금융업무를 보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마리츠리서치’가 최근 미국내 100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민들의 47%는 은행을 직접 방문해 금융업무를 보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18%의 응답자는 ATM을, 그리고 불과 4%만 온라인으로 금융업무를 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 특히 경제활동 주력 연령층인 35∼44세의 성인들 가운데 55%가 금융업무를 위해 은행을 방문한다고 밝혀 정보통신기술이 가장 발전한 미국에서조차 e뱅킹의 활성화가 아직 요원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응답자의 40%는 은행을 선호하는 이유가 “거리상으로 가깝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 은행관계자는 “은행을 직접 방문하는 대면방식이 아직은 미국 소비자들의 정서에 더 부합하는 점도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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