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텔레콤이 브로드밴드(광대역) 통신을 이용한 영상 서비스 사업에 뛰어든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께 브로드밴드 회선을 사용한 인터넷으로 영상 등의 콘텐츠를 일반가정 PC에 전송하는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일본텔레콤은 지난 3월 시작한 자사 ADSL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 시험 서비스에 나서고 4월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이를 위해 디지털영상을 압축, 고화질로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일본텔레콤의 경쟁사인 NTT가 내년 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브로드밴드 영상 서비스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유선 브로드밴드 등 몇몇 업체도 동종 사업을 벌이고 있어 일본텔레콤의 진출로 경쟁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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