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유통 및 AS 업체인 컴닥터119(대표 이병승 http://www.comdoctor119.com)는 자사와 체인점 가맹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불법으로 ‘컴닥터119’ 브랜드를 사용하는 체인점에 대해 법적 대응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컴닥터119는 그동안 컴퓨터 AS 및 중고PC 유통으로 소비자에게 브랜드 네임이 널리 알려지자 이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대대적으로 단속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불법으로 브랜드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AS비용을 과다하게 청구하는 등 소비자불만을 초래, 본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현재 전국에 420여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가맹점들이 불법 체인점에 대한 제보를 해 올 경우 상표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해당업체를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이병승 컴닥터119 사장은 “본사에 하루평균 AS에 대한 불만의 전화가 10여건씩 접수되는 데 해당 체인점을 확인해보면 본사와 체인점 계약을 맺지 않은 불법 체인점”이라고 밝히고 “실제로 영등포지역에는 2개의 체인점밖에 없지만 114 안내전화와 한미르를 통해 컴닥터119로 전화가 등록돼 있는 업체를 조사한 결과 무려 18개 업체나 됐다”고 말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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