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특정 컴퓨터를 감염시키며 일시에 백악관 사이트를 공격하게 하는 코드레드 웜바이러스가 대부분 한국에 있는 컴퓨터를 기반으로 시작되는 등 한국의 컴퓨터가 보안에 취약하다고 유럽 보안전문가들이 주장했다.
컴퓨터월드(http;//www.computerworld.com)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인터넷서비스업체 XS4올인터넷BV는 코드레드에 감염된 7528대의 컴퓨터를 조사한 결과 이의 75∼80%가 한국·대만·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있었으며 특히 한국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독일의 정보보안업체 오비트BV의 엔지니어 마르코 반 메르쿰은 “코드레드 추적을 위해 모니터링 툴을 설치한 결과 코드레드의 공격 대부분이 아시아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으며 역시 코드레드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베데스다에 위치한 SANS인스터튜트도 아시아가 코드레드 활동의 진원지라고 덧붙였다.
또 핀란드의 세계적 백신업체인 F시큐어의 매니저 미코 하이포넨도 “코드레드가 지난 7월19일 9시간만에 약 25만대의 컴퓨터를 감염시켰는데 이중 약 10%가 한국에 위치한 컴퓨터였다”고 강조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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