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기획전문기관으로 재탄생

 과학기술부 출연기관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조정 및 기획전문기관으로 거듭난다.

 KISTEP의 최수현 신임 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KISTEP 운영방향과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 종합조정·연구개발사업기획 및 평가관리·국제협력 등 부문별로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국가연구개발사업종합조정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획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인물면

 우선 최 원장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종합조정 부문에서는 △국가주도 대형연구사업의 평가제도 개선 △평가전문가의 평가기능 제고를 위한 제도도입 △국가연구개발사업 종합정보시스템 개발 △외부초빙연구원·겸임연구원 제도의 강화를 꾀하기로 했다.

 연구개발사업기획 및 평가관리 부문에서는 △연구개발관리 전문능력 강화 △사업관리의 공정성·투명성 확대를 위한 종합 매뉴얼 구축 △원자력사업관리 기능의 효율성 제고 △타 정부부처 산하 연구기획관리기관과의 연계강화 △민간기업 연구관리기관 및 대학 연구처 등과의 교류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국제협력 부문에서는 △국제협력을 통한 글로벌 연구개발 관리 네트워크 구축 △과학기술 관련 해외정보 수집 및 분석역량 강화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최 원장은 “이같은 부문별 세부전략 추진을 통해 KISTEP은 실효성 높은 정책대안의 신속한 제공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탁월한 정책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열린 평가공간 창출을 통해 국가과학기술 발전의 비전 및 전략수립을 지원하는 투명한 평가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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