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아파트 포털 서비스업체들 영양가 있는 고객 확보 `구슬땀`

 사이버아파트 포털 서비스 업체들이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는 데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아이씨티로·이지빌·테크노빌리지·조이앤라이프 등 사이버아파트 포털서비스업체들은 사이버아파트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와 함께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월정액을 지불하는 유료회원을 확보하는 데 적극 나섰다.

 아이씨티로(대표 김영복 http://www.icitiro.com)는 최근 정통부 주최 ‘제1회 우수사이버 빌리지’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을 기념한 것을 계기로 이벤트 행사를 개최, 3000명을 신규회원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아이씨티로의 유료회원은 2만4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6일부터 31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퀴즈응모 후 추천을 통해 1등 마티즈 한 대, 2등 코렉스 자전거 15대, 3등 발신자번호표시(콜러ID) 전화기 50대 등을 나눠준다. 또 신규 회원 가입자에 한해 1000만원 상해 보험에 무료로 가입(1만명 대상)시켜주고 가입 후 개인홈페이지를 만들면 5만원 상당의 쇼핑대금을 지원해준다.

 이지빌(대표 김도련 http://www.ezville.net)도 이번주부터 수원 정자 LG빌리지(약 2000세대)에 한달간 국내외 영화 4편의 VOD 시범서비스를 전개, 시스템 검증을 거친 후 상용 서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현재 40%(800여명)에 달하는 회원가입률을 5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며 특히 VOD 서비스를 유료화하면 비회원도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비회원에게서도 수익을 거둘 계획이다.

 테크노빌리지(대표 장흥순 http://www.technovillage.co.kr)도 오는 10월 입주가 시작되는 안산 대우아파트 또는 이문동 대우아파트 가운데 한 곳을 정해 VOD 시범서비스를 전개하기 위해 9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짓는 등 본격적인 유료 회원을 유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조이앤라이프(대표 최석부 http://www.joynlife.net)도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용인 상현리 성호아파트(1차) 입주민을 대상으로 유료 회원가입 홍보활동을 펼쳐 이 중 60%를 고정 회원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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