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일 나이토 마사미쓰 일본 참의원과 NTT 직원들이 국내 ADSL기술을 배우기 위해 하나로통신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하나로통신 신윤식 사장과 한국 초고속인터넷산업과 일본 통신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일본 민주당 소속 나이토 마사미쓰 참의원과 NTT사원 30명이 2일 하나로통신을 방문했다. 이들이 하나로통신을 찾은 이유는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현황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나이토 마사미쓰 참의원과 NTT 방한단은 하나로통신 IDC(Internet Data Center) ‘엔진’ 등의 시설과 ADSL서비스 현황 등을 살펴봤다. 한결같이 국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놀라는 눈치였다. 이들의 궁금증은 신윤식 사장과의 간담회에서 터져나왔다. 이들은 ‘ADSL 서비스만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여부, 한국에서 초고속인터넷이 급속히 보급된 이유, 정부의 역할, 지배적 사업자인 한국통신의 가입자망 개방 등’의 국내 통신현안과 관련된 전문적인 질문을 쏟아냈다.
사전에 한국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대해 충분한 학습을 하고 온 듯한 모습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이토 마사미쓰 의원은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기술이 이렇게 발전한 줄 몰랐다”며 “일본내에서 초고속인터넷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이토 의원은 도쿄대를 나와 NTT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37세의 젊은 초선의원. 하나로통신을 방문한 NTT사원들도 대부분 20대 또는 30대 젊은 인재들이었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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