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SLT/마이클 케이 저/안성묵 심용재 주창오 편저/정보문화사 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XML 세미나에 참석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XML은 대세다’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실제로 많은 분야에서 XML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ebXML이라는 표준이 정립되기도 했다. 하지만 XML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껴보았겠지만 XML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XML은 정보를 구조화시켜 놓은 데이터에 불과하며 XML로 주어진 데이터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DOM이나 SAX와 같은 인터페이스를 사용해서 여러가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은 그리 많지 않다.
XSLT는 XML을 프레젠테이션할 때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대부분의 XML 관련 서적들이 XSLT에 대해 설명할 정도로 XML 활용에 있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XSLT를 사용하여 XML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잘 설명해 놓은 책은 아직까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뛰어난 프로그래머로서 업계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종사해 왔다. 저자는 1999년 11월 16일 XSLT 권고안이 만들어 지자 17일 후 이와 완전히 호환이 되는 오픈소스를 발표할 정도로 XSLT에 대하여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누구보다도 XSLT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구현하는 데 있어 필요한 개념이나 방법들을 잘 이해하고 있다.
저자가 밝혔듯이 이 책은 이전에 다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루어보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서 XSLT의 사용법을 배우려는 견습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쓰여졌다. 또한 이 책은 수많은 예제를 보여주고 있어 단순히 HTML을 알고 기초적인 프로그램 코드를 작성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 XSLT를 설명하고 있다. 첫부분인 1장에서 3장까지는 흔히 소홀하게 넘어가기 쉬운 XSLT의 주요 개념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두번째 부분은 4장에서 7장으로 XSLT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하여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는 XSLT의 문법 규칙들과 효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사용방법에 대한 조언과 예제를 제시하고 있어 XSLT를 사용하면서 언제라도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 장들에는 XSLT 요소, XPath 표현, 패턴 문법, 표준함수 라이브러리에 대하여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풍부한 리소스를 제공해준다.
세번째 부분은 실제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디자인 패턴과 세개의 예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까지 XSLT에 대한 제대로 된 리소스라고는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의 공식 사이트에 있는 스펙밖에 없는 것을 고려하면 이 책은 마른 가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 본다.
정유성 <프리랜서 개발자 midmeal@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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