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텔네트웍스는 대만 청화텔레콤과 2억5000만달러 규모의 무선 인프라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라 노텔은 청화텔레콤의 기존 GSM망 확장을 위해 GSM 게이트웨이 모바일 스위칭 센터를 비롯, 무선 인프라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이 확장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대만의 최대 통신 사업자인 청화텔레콤의 네트워크 용량은 650만 가입자로 확대되며 대만 전역에 고성능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노텔의 중국 지역 책임자인 로버트 마오는 “노텔은 지난 94년 청화텔레콤에 최초로 이동통신망을 구축한 바 있는데 이번 계약은 무선 인터넷 솔루션에서 노텔의 강점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4월 현재 1950만명으로 인구 보급률이 85%에 달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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