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KTF의 동기식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초기모델인 cdma2000 1x 시스템 벤치마킹테스트(BMT)에 돌입, 장비공급권 수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LG전자가 루슨트테크놀로지스 등을 제치고 단독으로 BMT에 나섬으로써 LG텔레콤으로 인해 SK텔레콤과 KTF 통신장비 공급경쟁에서 배타당해왔던 LG전자의 내수사업에 새 전기가 마련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26일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이번 KTF cdma2000 1x BMT는 현대전자 통신시스템사업부(현 현대시스콤)가 수주했으나 공급하지 못한 1200억원 상당의 위약물량에 대해 진행되는 것”이라며 “이미 지난 23일부터 KTF의 cdma2000 1x BMT를 시작해 다음달 말까지 장비 성능 테스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 정보통신시스템사업본부(본부장 박정건)는 이동단말사업본부로부터 시험용 cdma2000 1x 단말기 15대를 지원받아 음성·비디오·데이터 송수신을 구현할 수 있는 통신시스템을 준비했다.
현재 KTF는 삼성전자로부터 cdma2000 1x 시스템을 공급받아 광역시 통신망을 구축한 데 이어 시 단위 확산을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LG전자 장비가 전국 시 권역에 포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KTF는 그동안 통신장비 수급 및 사후관리 안정화(포트폴리오)를 위해 현대전자 공급 누락분을 보완할 업체를 물색해왔다. 이는 1개 장비업체(삼성전자)로부터 전체 물량을 수급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부담(공급중단 및 운영장애)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KTF측은 항간에 떠도는 루슨트테크놀로지스의 BMT 및 장비공급설에 대해 “고려대상이 아니다”고 확인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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