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델컴퓨터에 세계 최대 PC메이커 자리를 내준 컴팩컴퓨터의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판매 부진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블룸버그(http://www.bloomberg.com) 등 외신에 따르면 컴팩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동기의 3억6200만달러보다 3억달러 정도가 적은 6700만달러(주당 4센트)를 기록했다. 이 실적에 4억9300만달러의 구조조정비 등 기타 비용을 합하면 2억7900만달러의 손실이 났다. 또 매출도 일년 전(101억달러)보다 17% 감소한 84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휴스턴에 위치한 이 회사는 경기둔화와 함께 PC수요가 줄어들면서 델컴퓨터가 주도한 가격인하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PC가격을 낮춰 그만큼 이익 폭이 줄어들었다.
컴팩의 한 관계자는 “미국 등 세계경기 침체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하며 “오는 3분기 매출은 80억∼84억달러, 그리고 이익은 주당 7∼9센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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