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으로 만든 키보드 나온다

 ‘키보드를 주머니속에 넣고 다닌다’

 부드럽고 방수가 되는 옷감으로 만들어진 키보드가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6일 ZD넷(http://www.zdnet.com)에 따르면 영국의 벤처기업 일렉트로텍스타일은 일렉텍스라 불리는 천으로 만들어진 키보드를 개발했다. 무게가 28g에 불과한 이 키보드는 접어서 주머니속에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런던 외곽의 파인우드스튜디오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는 이번주 프랑스에서 열리는 정보기술(IT)엑스포 와 뉴욕박물관이 개최하는 현대미술전에 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의 창업자 크리스 챔프먼은 사람들이 이 제품을 처음 보고 “어? 천으로 만들어졌네!”라고 놀라움을 표시한다고 말하며 “천임에도 불구하고 내구성은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핸드 헬드 컴퓨터용으로 우선 제작해 연말께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하며 “모바일 컴퓨팅 환경에 새로운 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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