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폭우와 함께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50포인트 떨어진 524.21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하락은 경제회복 지연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일본 닛케이지수가 16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하고 인도네시아 정국불안 등 해외 악재까지 겹치면서 불안감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시전문가들은 대외여건이 안정되면 520선에서 반등이 기대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500선 이하로 추락할 가능성도 크다는 의견이다. 이날 기관이 73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4억원과 46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며 전저점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지난주말보다 2.94포인트 하락한 64.14로 마감됐다. 이는 직전저점인 4월 4일 64.24를 하향돌파해 석달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시장은 지난주말 미국 증시의 약세 여파에 주도세력 실종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투자분위기가 급랭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확대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6155만주와 1조510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개인은 12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1억원과 69억원을 순매도했다.

 

<제3시장>

양대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연출했다. 장초반 오름세로 출발, 장중내내 등락을 거듭하다 전날보다 소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2.27% 오른 1만1307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테마주를 비롯한 고가주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1000만원 감소한 2억900만원, 거래량은 7만주 증가한 69만주를 기록했다. 138개 거래종목중 상승 26종목, 하락 32종목이었으며 저가주의 거래가 활발했다.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긴 했으나 거래미형성종목이 64종목에 이르는 등 전반적인 장세는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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