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대학입시에서 정보기술(IT) 관련학과의 정원이 총 3355명 늘어난다. 또 현재 IT연구·기술인력에만 적용되는 병역특혜가 교육인력에까지 확대 적용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민주당 IT인력개발특별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교육인적자원부와 당정협의를 갖고 IT인력이 지난해 9월 현재 4만명이 부족하고 2005년까지 추가로 14만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같이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규모는 내년도 대학입시 총 증원 5799명의 57.9%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를 신설, IT분야에 자질이 있는 영재를 고유의 입시전형을 통해 선발하기로 하는 한편 IT 관련학과에 인원 및 예산이 충분히 배정될 수 있도록 장려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판교신도시내에 IT전문대학원 1곳을 설립하고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충청과 호남, 영남에 IT전문대학원 또는 학부를 각각 1곳씩 설립하기로 했다.
한편 IT인력개발특별위원회는 IT교육인력도 병역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병무청과 협의해 8월말 최종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