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도시에 첨단 과학인재를 양성할 가칭 ‘경기과학기술원’ 설립이 검토되고 있어 외국 유명대학교의 분교 유치가 추진될 전망이다.
도청내 과학기술 전담 행정기구가 신설되고 도 단위의 과학기술정책을 수립, 추진할 법적 근거인 ‘지역혁신조례’ 제정도 추진될 예정이다.
지자체 차원의 과학기술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경기도로부터 연구용역을 의뢰받은 과학기술부 산하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최근 5개 분야 15개 중점추진 과제가 담긴 ‘도 과학기술발전 5개년 계획안’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용역결과 보고서를 심의해 최종 계획안을 확정한 뒤 과학기술 전담부서를 만들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23일 용역보고서에서 지역내 첨단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경기과학기술원과 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하고 관리·평가할 ‘경기도과학기술협의회’ 설립을 제안했다.
또 판교지역에 외국 유명대학 분교를 유치하고 지금부터 5년 안에 1000억원 규모의 경기벤처펀드를 조성, 과학기술의 상품화를 지원할 것도 주문했다.
대학·연구소 등이 보유 또는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는 ‘기술평가·이전센터’ 설립과 과학기술정책을 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역혁신조례 제정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이같은 추진계획을 올 하반기부터 2005년까지 기반조성단계, 제도적 응집단계, 혁신 확산단계 등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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