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Fish교육 도입

 

 ‘회사의 경쟁력은 즐거운 일터에서.’

 시스코코리아(대표 홍성원)가 구조조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신명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피시(fish)교육을 도입, 피시 기업문화 만들기에 들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시 교육과정은 미국 시애틀의 파이크플레이스 어시장이 획기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부상하는 과정 속에서 도출된 즐거움의 일터 철학을 한국 기업현실에 맞게 교육과정화한 것으로 임직원 스스로가 일터에 즐거움과 열정, 변화에너지를 도입하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스코는 홍성원 사장을 포함해 간부직원은 물론 전직원을 대상으로 8월초까지 피시 교육을 실시하고 사내 아이디어 공모와 피시 캠페인을 통해 보다 재미있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일터문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스코코리아 양은하 인사부장은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식경영과 이를 뒷받침하는 열정과 창의력, 즐거움이 넘치는 기업문화 창출이 필수적”이라며 “기존의 교육 및 교육방식과 차별성을 가진 피시 교육이 이를 일부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시 교육과정은 교육벤처기업인 펜타클벤처아카데미가 올 1월 선보인 이래 삼성코닝정밀유리, 코카콜라보틀링,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삼성전자 디지털총괄,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에버랜드, 유한킴벌리, LG이노텍, 두산동아, 동원증권, 대신증권, 신한증권 등 50여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도입해 업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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