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을 향해 뛴다>뉴씨앤씨

 

 

 뉴씨앤씨(대표 탁기호 http://newcc.co.kr)는 지난 96년 설립된 네트워크통합(NI) 전문업체다.

 SK텔레콤·SKC&C·SK텔링크 등 SK그룹을 주고객으로 확보, 지난해말 기준 매출액의 31.6%를 SK그룹으로부터 얻었다. SK텔레콤의 PC통신서비스인 넷츠고의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무선인터넷서비스인 엔탑,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인 싱크로드 등의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했으며 회사측은 계열관계가 없는 SK로부터 대규모 수주가 가능했던 것은 높은 기술력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이와함께 다른 NI업체와는 달리 무선인터넷 사업과 인터넷텔레포니 사업같은 특화된 사업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이 회사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인터넷텔레포니 사업은 인터넷망을 이용해 음성통신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별정통신사업자들의 사업 개시로 관련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이 회사의 인터넷텔레포니 사업 비중은 이달부터 상용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SK텔링크의 적극적인 투자 등으로 지난해 8.1%에서 올해 21.0%, 내년에는 31.2%로 확대될 전망이다. 무선인터넷 사업은 이동통신망과 인터넷망을 연결하는 IWF(Inter Working Function)솔루션 제공과 무선인터넷 접속장비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IS95C와 같은 SK텔레콤의 신규서비스 투자에 따라 주간사가 추정한 예상매출에서 제외된 큰 규모의 수주가 올해안에 가능할 수도 있다.

 저가 수주경쟁과 부실우려가 있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현재 부실채권이 없는 것은 강점이지만 SK그룹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이의 투자계획에 따라 영업실적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투자시 고려할 요소다.

 지난해 418억원의 매출에 26억4000만원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올해는 각각 44%, 73% 늘어난 600억5000만원의 매출에 46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일은 19일과 20일 이틀간이며 공모가 3900원(액면가 500원)으로 238만주를 공모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탁기호 대표 인터뷰

 ―회사의 강점은.

 ▲인력의 65%인 70명의 엔지니어를 확보, 통신 네트워크와 관련한 모든 솔루션을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네트워크 전문 소프트웨어를 자체개발해 여타 업체들보다 수익성이 높다. 특화된 사업인 무선인터넷과 인터넷텔레포니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

 ―향후 계획은.

 ▲무선인터넷 시장의 성숙에 대비, 이와 관련한 접속기술과 기술통합을 진행중이다. 자체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개발로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 지난해 시작한 미국·대만으로의 수출을 올해는 이스라엘·태국·인도 등으로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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