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소비자의 불편사항 처리코너인 헬프데스크 역할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고 AP 등 외신이 전했다.
‘버추얼헬프데스크’로 명명된 IBM의 이 소프트웨어는 문자를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능을 갖춰 패스워드 분실, 소프트웨어 손상 등의 각종 문제점을 자동적으로 해결한다.
새 제품의 기능에 대해 IBM의 한 관계자는 “기업의 네트워크 서버에서 작동되도록 만들어졌으며 웹브라우저를 통해 이 프로그램과 접속한 직원들이 패스워드 분실같은 문제점을 문자로 신고하면 스스로 알아서 이를 처리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음성인식은 안된다”고 덧붙이고 “IBM이 추진중인 자동 컴퓨팅 프로젝트인 e리자의 일부로,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버추얼헬프데스크’의 가격은 카피당 수십만달러다. IBM은 1만명 이상의 직원을 가진 기업에서 이를 구매할 경우 해당 기업의 네트워크에 맞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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