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업종 전자거래 확대 등 수출촉진 다각 대책 모색

 정부가 수출 촉진을 위해 전자·자동차 등 6대 핵심업종의 전자거래율을 오는 2003년까지 1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중소기업 정보기술(IT)화사업도 3만개로 확대한다. 또 삼성전자 화성단지 설비투자를 지원하고 하이닉스반도체에도 1조원 규모의 투자자금이 지원된다.

 인도·사우디아라비아·중국 등 핵심 해외진출 전략국가와 정보통신 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이란·러시아·멕시코 등 주요진출 대상국가와도 차관급 정보통신협력위를 개최한다.

 정부는 지난 10일 수출촉진을 위한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각 부처에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수출시장 및 상품 다양화, 수출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특히 IT제품 수출과 플랜트 수주확대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산자부는 전자·자동차 등 6대 핵심업종의 전자거래율을 오는 2003년까지 1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중소기업 IT화사업도 3만개로 확대,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무역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7월부터는 수출입은행 금융지원대상을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제로 전환해 수출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소프트웨어(SW)수출 중소벤처기업도 수출실적 기준 포괄 수출금융제도 혜택을 주기로 했다.

 재판매보험 담보부 외상매출채권 매입제도와 위탁가공품 수출에 대한 수출보험지원을 7월부터 실시하고 고위험국 수출에 따른 위험을 적극 인수하는등 수출보험 지원도 강화한다.

 IT제품 수출확대를 위해 삼성전자 화성단지 설비투자와 동부전자·나리지온 등 수탁생산(파운드리)업체의 기술력 강화도 적극 지원하고 하이닉스반도체에 1조원의 투자자금을 지원, 고부가가치 반도체 제품의 생산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보통신부는 CDMA·SI 등에 대한 정부간 정보통신 협력을 강화해 수출유망품목의 집중 지원에 나선다.

 정통부는 CDMA 수출확대와 지역 다변화를 위해 인도·사우디아라비아·중국 등 핵심 해외진출 전략국가와 정보통신 장관 회담을, 이란·러시아·멕시코 등 주요진출 대상국가와는 차관급 정보통신협력위를 개최할 방침이다.

 또 사이버건설업인 SI산업에 대해서는 7월중 SI 해외진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해외진출지원 협의회를 개최해 해외진출 총력지원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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