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편화돼 있는 컴퓨터와 달리 책처럼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접는 컴퓨터’가 선보인다.
미국 젠텍스테크놀로지(대표 제프 발리오)는 최근 우리나라 모니터업체인 KDS에 접는 컴퓨터인 ‘플립패드’ 노트북컴퓨터 생산을 의뢰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이 제품을 KDS를 통해 우리나라에 공급하는 한편 본사 영업조직을 이용해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플립패드는 37㎝, 9.5lbs 노트북컴퓨터로 일반 노트북컴퓨터를 휴대가 간편하게 두번 접을 수 있는 이색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특히 850㎒ 인텔 펜티엄Ⅲ 프로세서, 18Gb HDD, 윈도2000 등을 기본 사양으로 갖추고 일반 데스크톱과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동이 잦은 컴퓨터 전문가나 웹디자이너에게 유용하게 활용된다.
스크린이 두개여서 여러 문서를 동시에 작업하거나 데이터를 상호 참조할 때 효과적이며, 스크린을 하나로 사용할 때는 52.5㎝ 대형 모니터가 되므로 문서작업이나 인터넷 검색시에도 눈의 피로감을 덜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화면을 180도 회전할 수 있어 시스템을 옮기지 않고도 쉽게 프레젠테이션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밖에 키보드는 일반 컴퓨터와 같은 사이즈이며 CD롬드라이브나 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같은 주변장치는 시스템 안에 내장돼 있다.
플립패드는 LG필립스LCD의 LCD와 삼성전기기계의 키보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KDS 군산공장에서 제작, 생산될 예정이다.
젠텍스테크놀로지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나 금융기관 종사자, 웹디자이너 등 컴퓨터 전문가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직접판매나 방문판매로 수요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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