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입니다’ ‘추신입니다’.
최근 이러한 제목의 e메일이 인터넷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아는 사람 중의 누군가가 편지를 보낸 것처럼 보이지만 메일을 열어보면 황당하기 그지없다.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사라는 내용의 메일이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에 대한 단속이 느슨해지면서 인터넷을 통한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판매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용산 등 전자상가 소프트웨어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대대적인 단속에 따라 오프라인인 상가에서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가 거의 자취를 감추다시피했으나 인터넷을 이용한 불법 소프트웨어 판매는 여전하다.
불법 소프트웨어 유통업자는 불특정 다수에게 e메일로 소프트웨어 리스트를 보내 구매를 유도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구입의사를 밝혀오면 온라인 입금과 택배를 이용해 거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유통업자가 확보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는 게임을 비롯해 유틸리티, MP3 등 음악파일, 비디오CD 등으로 수천가지가 넘으며 장당 4000∼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선 전자상가의 PC유통업체들은 “영세업자가 대부분인 전자상가 PC유통업체들만 단속하고 인터넷을 통해 전문적이고도 대규모로 불법복제를 일삼는 이들에 대한 단속은 허술하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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