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ztoday.com=본지특약] 실리콘밸리의 ‘샛별’ 주니퍼네트웍스(juniper.net)가 최근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 최강자 시스코시스템스를 비롯해 다른 신생 회사들로부터 무차별 벌집공세를 받고 있다.
주니퍼는 시스코와의 치열한 접전에서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어느 정도 확보하면서 이번에는 여러 신생업체들이 무더기로 주니퍼에 도전장을 내미는 상황이다.
주니퍼에 도전장을 낸 대표적인 업체들은 애비치시스템스(avici.com)를 비롯해 새너제이의 캐스피언네트웍스(caspiannetworks.com)와 쿠퍼티노의 플러리스(pluris.com) 등 개인 소유 신생회사들이다. 특히 애비치시스템스는 이미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장기업이다.
주니퍼가 최근 그 동안의 고성장에서 창업사상 최초로 실적둔화로 내려앉은 것도 이같은 경쟁 심화현상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있는 주니퍼는 지난달 자사 2분기 예상 순익과 매출이 실질적인 감소를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게다가 시스코는 인터넷 핵심 라우터 시장에서 주니퍼의 줄기찬 도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성을 계속 고수하고 있다. 시스코는 오히려 최근 라우터 판매에서 주니퍼의 점유율을 상당부분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니퍼는 지난 2년 동안 이 분야에서 시스코의 영토를 지속적으로 잠식해왔다. 레드우드의 시장조사회사 델오로그룹(delloro.com)에 따르면 주니퍼의 1분기 시장 점유율은 38%에 달해 이전 분기의 34%보다 큰폭으로 뛰어올랐다. 반면 시스코의 점유율은 65%에서 59%로 주저앉았다.
여러 신생업체들도 비약적인 고성장을 기록하며 주니퍼 ‘신화’ 재현을 노리고 있다. 특히 매사추세츠 노스빌레리카에 소재한 애비치시스템스는 자사 1분기 매출이 1년 전의 50만4000달러에서 1490만달러로 급증하면서 코어라우터 시장 점유율도 2000년 4분기의 1%에서 올 1분기에는 2%로 뛰어올랐다.
<가브리엘김기자 gabrielkim@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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