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램프를 이용한 공기청정기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환경벤처 기업인 이온라이트(대표 고무성)는 지난 3년간의 연구 끝에 담배연기 먼지 등 입자성 물질은 물론 세균까지 제거할 수 있는 ‘음이온 조명램프’ 개발에 성공, 9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시험에서 1㏄당 90만개 이상의 음이온 방출이 입증된 이 제품은 실내공간의 가구 복사기 카펫 등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학물질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 유해성 세균을 전기적으로 중화시키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호언 이온라이트 전무는 “가정 및 사무실에 1개의 조명램프를 설치할 경우 5평 정도의 실내공기 정화가 가능하다”며 “특히 이 제품의 가격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10만∼200만원대의 공기청정기에 비해 저렴한 개당 2만원으로 가정에서도 부담없이 설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02)596-7777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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