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대표 오상수)이 7일 0시를 기해 다이얼패드 유료화에 들어가자 다이얼패드 홈페이지(http://www.dialpad.co.kr) 게시판에는 불만과 실망이 뒤섞인 네티즌의 글이 넘쳐났다.
우선 네티즌들은 무제한 무료전화 방침이 일방적으로 바뀐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ID가 ‘yebee1210’인 한 사람은 “새롬기술의 홍보직원인양 주위 사람들에게 무료전화를 사용하라고 하며 헤드세트까지 구입하게 만들었는데 유료로 바뀐다니 정말 기가 막힌다”고 지적했다.
또 ‘jun21333’이란 ID의 회원은 “유료로 바꿀 것 같으면 애초에 무료로 제공하지 말아야지 이렇게 회원가입을 시켜 놓고 이제 와서 유료화한다니 농락당한 기분”이라며 “회원 탈퇴운동이라도 벌일 생각”이라고 적어놨다.
불만과 함께 앞으로의 상황을 걱정하는 네티즌도 많다. 이들 중에는 유료화 이후에도 외국 거주자와의 정례적 통화가 필요한 사람이 많았는데 우려의 초점은 통화품질에 맞춰졌다. ID가 ‘nanbean’인 회원은 “유료통화시 끊기거나 잡음이 발생할 경우 그 시간만큼 보상은 되는지, 불통이나 단절로 인한 피해대책은 분명히 세우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또 정액제 서비스를 도입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사람도 많았다. 이들은 “어차피 30분 제한으로는 불가피하게 유료서비스를 써야 할 사람이 많은데 유료서비스 이용자의 경제적 혜택을 위해 10, 20, 30시간 단위의 정액제 서비스 계획은 없는지”를 물었다.
하지만 대승적 관점에서 새롬기술이 다이얼패드 서비스 과정에서 쌓은 성과를 인정하고 사업적 성공을 기원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ID가 ‘save7’인 한 네티즌은 “우리나라에 다이얼패드서비스 같은 것이 생겨 인터넷 발전이 그만큼 빨라졌다”며 “이번 유료화 정책으로 새롬기술이 다시 태어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여론에 대해 새롬기술 관계자는 “유료 전환에 대한 이용자의 불만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앞으로의 유료서비스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각오”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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