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발전기 전문제조업체가 국제입찰에서 해외 굴지의 터빈업체를 젖히고 가스터빈 발전기 650만달러어치를 수주받았다.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보국전기공업(대표 곽종보)은 최근 쿠웨이트 정유회사인 쿠펙과 인도네시아 석유공사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가스터빈 발전기 국제입찰에서 해외 터빈업체인 미국의 솔라, 제너럴일렉트릭사 등을 물리치고 인도네시아에 가스터빈 발전기 6기 650만달러 어치를 납품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국전기가 수주한 가스터빈 발전기는 오는 12월 중순에 선적, 인도네시아 세람섬 인근의 정유·천연가스 설비공장에 설치한 뒤 상용 발전용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지역 업체의 이번 가스터빈 발전기 국제 입찰 수주는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온 발전기 시장에 수입 대체효과를 가져다줄 뿐 아니라, 앞으로 국산 발전기의 해외진출에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보국전기는 이번 발전기 수출로 올해 매출액 목표를 34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설비 국산화와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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