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의 e비즈니스 사업 수익모델의 윤곽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철도청은 4일 e비즈니스 마스터플랜 수립에 따른 중간 보고회를 갖고 B2B·B2C·G2C 등 3개 분야에 걸쳐 15개 수익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발표된 B2B 수익모델은 △소화물 운송 업체와 주유소를 연계한 택배 사업 △해운·항공 수송업체를 대상으로 한 무역 물류 e마켓플레이스 사업 △화물 운송 포털 사업 △물류 정보 시스템 ASP사업 △제3자 주문 이행사업 △동북아·유럽 지역의 철도시설 관리 및 운영 기관을 대상으로 한 MRO e마켓플레이스 사업 등 6개 분야다.
B2C 수익모델로는 △인터넷 여행사 사업 △전국의 문화 이벤트와 연극·영화 등 문화상품을 온라인으로 예약·판매하는 사이버 예약발매 사업 △디지털 콘텐츠 자동판매 사업 △농수산 특산물 등 철도청 고유 브랜드를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사업 △호텔 프랜차이즈업 등 ASP 사업 △학원·출판사 등과 연계한 열차내 사이버 어학 교육 사업 △여행과 문화 관련 동영상을 제공하는 인터넷 방송국 사업 등 7개 분야가 제시됐다.
G2C 수익모델로는 △철도청 각 지역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동통신업체에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m커머스 사업 △전자화폐 도입에 따른 금융사업 진출 △생활 포털 서비스 등 3개 분야가 거론됐다.
철도청은 특히 e비즈니스 수익모델의 결제 수단으로 전자화폐를 도입,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철도청은 이같은 수익모델 사업을 바탕으로 8월 초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최종 수립하고 9월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늦어도 10월에는 사업자를 선정, 사업 발주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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