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전력부문 공공서비스 업체인 RWE가 전력선을 활용한 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RWE 파워넷(PowerNet)’이라 명명된 이 서비스는 기존 전기선을 활용하는 전력선통신(Powerline Communication) 방식으로, 초당 최대 250Mbps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RWE는 스위스의 아스콤으로부터 모뎀 등 장비를 공급받아 월 49∼249마르크를 받고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케이블TV망이나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방식 등 독일에서 각광받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들과 가격 및 속도 측면에서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RWE 파워넷은 이번 주 뮤엘하임·에센 지역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에 공업지대인 루어를 비롯해 본 등지에서 서비스된다.
RWE의 관계자는 “향후 3년안에 서독 전지역에서 제공된다”면서 “올해 말 2만명을 거쳐 내년에는 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의회가 전기제품이나 비상용 무선주파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전력선 운용조건을 확정시킨 3개의 법안을 통과시킨 이래 이달 1일부터 PLC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PLC서비스는 기타 전력업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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