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계기 제조업계가 차이나유니콤(중국연통)의 이동통신중계기 수주경쟁에 적극 나섰다.
1일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차이나유니콤은 오는 10월부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2세대 이동전화서비스를 개시하는 데 맞춰 내년 상반기까지 도심 전파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중계기 9만여대(1조8000억원대)를 구매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차이나유니콤은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베이징 디제(地杰)통신·상하이 다탕(大唐)이동통신·선전시 윈하이(云海)통신·베이징 웨이아오(威奧)특신통과기·다탕전신·둥팡(東方)통신·선전시 천신(晨信)전자·MTI·상하이성미전자 등 11개 통신장비업체들을 대상으로 ‘중계기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기술교류 및 평가회’를 가졌다. 차이나유니콤은 이번 기술교류 및 평가회 결과를 토대로 오는 15일께 5개 안팎의 중계기 공급업체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위다스·에어로텔레콤·KNC·중앙시스템·네오텔레콤·마이크로통신·단암전자통신·이스텔시스템즈 등 국내 중계기 전문업체들이 중국시장 공략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이스텔시스템즈는 중국법인(상하이성미전자통신유한공사)을 통해 단독으로 차이나유니콤 중계기 수주전에 나서 수주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위다스와 중앙시스템은 각각 천신전자, 다탕전신과 제휴함으로써 차이나유니콤 중계기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마이크로통신·네오텔레콤·단암전자통신 등도 중국 쥐룽, 둥팡신연과기공사, 시안항통그룹 등과 중계기 분야 합작 및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차이나유니콤이 신용장(L/C)을 열진 않았으나 오는 10월 CDMA서비스 개시를 위해 8, 9월 중으로 중계기를 공급받아 포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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