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상철)의 인터넷 쇼핑몰 바이엔조이(http://www.buynjoy.com)가 중국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
바이엔조이는 최근 중국 최대의 여행 온라인 업체인 차이나트래블네트워크(CTN)와 B2B 여행사업을 위해 제휴를 체결했으며, 이달 중 오프라인 유통업체들과 제휴해 중국 현지에 기업소모성자재(MRO) B2B 전자상거래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바이엔조이는 현재 중국 인터넷 사용자가 2250만명이며, 전자상거래 참여비율이 28.6%, 특히 인터넷 쇼핑몰 사용자의 비율이 20.3%로 분석하고 있다. 바이엔조이는 이에 따라 중국이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지만 제도적인 제약 뿐만 아니라 규격화된 전자상거래 시스템의 부재 및 배달과 동시에 대금을 지불하는 결제 방식(POD), 취약한 가격경쟁력 등이 전자상거래의 주요 걸림돌이 된다고 밝혔다.
바이엔조이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1단계로 수출입업무를 대행하는 에이전트가 중간 역할을 하는 과도기적 모델인 B2B2B(바이엔조이-에이전트-현지업체)로 우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완전 B2B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밖에 바이엔조이는 최근 중국의 건강관련 사이트인 킹바디사와 제휴를 맺고, 사이트 내에 ‘중국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중국관에서는 중국 건강식품 등을 국내에 판매하고, 킹바디 사이트에 ‘한국관’ 코너를 개설해 한국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통신 염용섭 바이엔조이 사업부장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 인터넷시장을 시작으로 국제적 기업 거래(B2B) 모델을 통해 일본·미국 등의 해외시장으로 차츰 그 역량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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