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에서 최근 1년 사이 통신·방문판매 등 생산과 소비가 분리된 특수판매가 증가하면서 소피자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시에 등록된 통신판매업체 수는 166군데로 작년 말 80군데에 비해 108% 늘어났다.
방문판매업체 수도 지난해 247군데에서 409군데로 65.6% 늘어나는 등 무점포 유통업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분기 광주시 관내 행정기관과 민간 소비자단체 상담센터에 접수된 피해신고 건수는 총 4543건으로 이 가운데 30∼40%가 특수판매로 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 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업자와 일반시민·소비자 업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특수판매 피해 사례 및 법률 해석, 사업자 준수사항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00000@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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