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무선 보안 알고리듬이 세계 두번째로 국내 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무선 보안 솔루션 업체인 더블류에스랩(대표 김송식 http://www.ws-lab.com)은 24일 비동기 IMT2000 국제 표준단체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가 정한 정보보안 알고리듬 가운데 기밀성을 위한 ‘f8(기밀성)’과 f9(무결성)’ 함수를 필드프로그래머블게이트어레이(FPGA) 형태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더블류에스랩은 이 기술을 무선LAN상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한 검증을 마치는대로 IMT2000관련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주문형반도체(ASIC) 등의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IMT2000의 핵심인 글로벌로밍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모든 비동기 단말기와 기지국에 f8, f9 기능이 구현돼야 하는데 국내에서 이 규격을 만족한 암호 알고리듬을 개발한 것은 더블류에스랩이 처음이다. 세계적으로는 지난해 일본 미쓰비시전기가 관련기술 개발을 발표하긴 했지만 아직 상용화에는 나서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데블류에스랩은 우선 이 암호 알고리듬을 기지국용으로 공급하고 앞으로 비동기 IMT2000에 필요한 토털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김송식 더블류에스랩의 사장은 “f8, f9기능을 구현한 보안 알고리듬 시장은 IMT2000 서비스용 국내 기지국수를 현재 CDMA 기준에 준하는 4만개 정도로 추정할 경우 약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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