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이 우체국 인터넷 플라자에서 인터넷으로 정보검색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 우체국에 마련하는 인터넷 플라자 구축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20일 경북체신청(청장 형태근)은 도농간 균형있는 정보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구·경북지역 각 우체국에 설치하고 있는 인터넷 플라자가 대부분 구축이 완료돼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북체신청은 20일 현재 대구·경북지역 411개 우체국 중 보안상 설치가 곤란한 군사우체국 등을 제외한 341개 우체국에 인터넷 플라자를 설치했고, 이 중 주민 정보화교육장으로 활용될 정보교육센터는 6곳에서 10곳으로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우체국 인터넷 플라자는 위성이나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등 초고속 통신망과 최신 기종의 컴퓨터가 설치돼 있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정보문화센터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지난 99년부터 운영한 우체국 정보교육센터는 첨단시설을 갖춘 20석 규모의 컴퓨터교육장과 고속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플라자가 설치돼 주민들에게 컴퓨터 기초에서 인터넷 및 통신의 활용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5월 현재 우체국 정보교육센터를 통해 컴퓨터 교육을 받은 주민은 모두 7300여명이다.
한편 경북체신청은 지역의 균형있는 정보화 촉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직원 1인 1정보화 자격증 갖기 운동’을 실시, 현재 4300여명의 직원 가운데 52%인 2251명이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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