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D란 하이퍼텍스트 형태의 단일 자원만을 이용하는 월드와이드웹(WWW)과는 달리 지리적으로 분산된 고성능 컴퓨터, 대용량 DB 및 첨단장비 등 정보통신 자원을 초고속 네트워크로 연동해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통신 서비스를 통칭한다.
GRID의 정의에 대해 이 이론의 창시자인 시카고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 이안 포스터는 e교육, e과학, e산업, e비즈니스 등의 기반이 되는 ‘신정보통신 사회간접자본(SOC)’이라 했고 암스테르담대학의 월터 훌랜드 교수는 “WWW가 정보기술(IT)의 맛을 보여줬다면 ‘GRID’는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GRID의 구성요소는 △지능화된 네트워크(advance network) △고성능 컴퓨터 및 최첨단장비 △차세대 응용과제(advance application) △과학기술인력(advance human resource) 등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소요예산을 올해부터 5년간 435억원으로 잡았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국가 GRID기본계획의 수립으로 21세기 인터넷 관련 신산업 육성 및 차세대 인터넷 기반이 조기에 구축되고 IT·BT·NT 등 신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기존 산업 역시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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