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전산인프라 확충 e마켓 등장이 `촉매제`

 

 e마켓의 등장이 중소기업의 정보 인프라 수준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소모성자재(MRO) 및 건자재 B2B e마켓인 삼성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 http://www.imarketkorea.com)가 지난 5월 24·25일 양일간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에 있는 1800여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산환경실태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전체가 PC와 프린터 등 기초 사무자동화 장비를 갖추고 있고, 이중 76%의 업체가 펜티엄Ⅲ급 이상인 최신기종을 사용하고 있으며, LAN/초고속 통신망 등 전용망을 사용하는 업체도 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마켓 서비스를 시작하기 직전인 2000년 말 49%, 서비스가 시작된 직후인 2001년 상반기중 19%, 총 68%의 업체가 신규로 PC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 e마켓이 중소기업의 전산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우수한 전산환경과는 달리, 인터넷을 능숙하게 다루는 직원이 없다고 대답한 업체가 3%, 1명 뿐이라고 대답한 업체도 14%나 돼 인력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아이마켓코리아는 직원의 사용미숙으로 업무가 어려운 협력 회사들에는 인터넷 사용법 및 e마켓 사용법에 대한 교육 업무를 지원하는 등 고객사에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TF팀을 신설, 운영키로 했다.

 <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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