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중에 ‘원월드’ 전사적자원관리(ERP)가 탑재된 e서버를 IBM과 공동 브랜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ERP 전문업체인 J D 에드워드의 에드 맥배니 사장은 콜로라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포커스 2001’ 개막행사에서 IBM과 공조관계를 전격 발표하고 ERP 시장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빍혔다.
두 회사는 IBM 협력사로는 처음으로 e서버 공동 브랜드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J D 에드워드는 든든한 우방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탄력적인 영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음은 에드 맥배니 사장과의 일문일답.
―제휴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힌다면.
▲IBM의 e서버 제품군 중 하나인 i시리즈(AS/400)에 J D 에드워드의 협업상거래 및 ERP 솔루션을 탑재, 판매한다는 것이 이번 제휴의 주요 내용이다. 3분기께 공동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며 IBM의 전세계 협력사와 J D 에드워드 직간접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또 벤치마크가 완료되는 대로 내년쯤 p시리즈(RS/6000), z시리즈(OS/390) 등 전체 서버군에 ERP를 탑재할 계획도 갖고 있다.
―기대 효과는.
▲벤치마크테스트(BMT)결과에 따르면 J D 에드워드 ERP를 탑재한 i시리즈의 경우 응답시간이 1.16초(동시 이용자 6000명 이상)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속한 처리속도와 다양한 기능을 요구하는 중견기업에 최적의 조건인 셈이다.
더구나 가격도 대폭 낮출 예정이고 공급망관리(SCM) 솔루션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i시리즈를 사용중인 잠재고객들도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중견기업 대상의 ERP 전문업체(그레이트 플레인즈 소프트웨어)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컴팩이 ERP 시장에서 협력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기에 대항해 탄탄한 방어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휴가 한국에서도 적용되는가.
▲그렇다. 현재 J D 에드워드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윌러스(대표 황길영)가 한국IBM과 공동으로 영업전략을 펼치게 된다. 하반기께면 한국 고객들도 J D 에드워드의 ‘원월드’가 탑재된 i시리즈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덴버(미국)=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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