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화물 발주처인 포스코가 유·무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첨단 물류시스템을 도입한다.
포스코는 계열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와 온·오프라인 물류서비스 전문기업인 무빙넷(대표 김순철)을 통해 유·무선 위치추적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시범 운영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오는 7월 본격 가동될 이 시스템은 포스코의 모든 철강 관련 물류업무를 포스데이타와 무빙넷이 공동 운영하는 물류포털 사이트인 짐패스(http://www.zimpass.com)를 통해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물류시스템(DLS:Digital Logistics System)으로 포스코가 최근 구축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동된다.
특히 짐패스 사이트에 모아지는 모든 물류정보는 운송경로, 시간, 비용별로 정밀하게 분석돼 향후 고객사의 정보서비스 및 물류비용 산출 등 외주 운송업체 선정을 위한 데이터 활용될 예정이다.
이같은 첨단 물류시스템 도입과 함께 포스코는 오는 7월 1일부터 육상운송, 연안해송, 수출해송 등 3개 물류작업에 관한 제품운송 계약을 수의계약제에서 완전 경쟁입찰제로 전환하고 짐패스와 같은 화물 위치추적 및 제품 도착정보 서비스 제공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총 물류비 중 판매제품 운송에 드는 연간 3200억원 가량의 물류비용 가운데 2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포스데이타와 무빙넷은 이번 포스코의 디지털 물류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화물위치 추적 등 각종 물류정보서비스 사업을 외부업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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