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상반기 인기상품>정보가전-컴포넌트

이트로닉스(대표 남기호 http://www.etronics.co.kr)는 지난 4월 사내공모를 통해 고급형 미니오디오 브랜드 ‘렙소(Refso)’를 새롭게 선보였다.

 렙소는 인테리어제품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탁월한 디자인이 강점인 미니컴포넌트로 출시 2개월만인 5월말까지 4000대가 팔렸을 정도로 단기간내 높은 인기를 누렸다.

 렙소는 ‘당신의 영혼까지 비춰주는 맑고 깨끗한 소리(Reflection of your soul)’라는 뜻으로 향후 인켈의 고급형 미니컴포넌트에 적용될 브랜드로 개발됐다.

 렙소시리즈의 첫 제품인 렙소701은 주로 20대 후반에서 40대까지의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으로 거울과 비슷한 하프미러 재질을 사용해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다.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골고루 혼용된 퓨전디자인을 실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나무재질을 적절히 혼용하고 부채형상을 기본 콘셉트로 해 다이얼과 버튼 및 디스플레이창이 부드럽게 펼쳐지도록 한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다.

 또 미니와 마이크로의 중간 크기인 2단분리형으로 설계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어필했다.

 CD플레이어와 카세트데크 모두 프런트 로딩방식이어서 전면부의 디자인이 다른 제품보다 깔끔하다는 점도 인기요소로 꼽힌다.

 40W급 2채널 스피커, 30개 주파수 AM/FM 튜너, 5밴드 7스텝 스펙트럼 디스플레이, SRS 서라운드 등 기능도 화려한 편.

 가격도 50만원대로 디자인과 기능 등을 고려할 때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테리어에 민감한 20∼30대 신혼부부 및 중산층에게 어필하려면 듣는 감동을 넘어 보는 만족까지 주는 오디오가 요구된다고 판단했다”며 “렙소701은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퓨전스타일로 고객의 욕구에 부합되는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이트로닉스는 렙소 브랜드 런칭을 기점으로 디자인을 강조한 프리미엄급 미니오디오 개발 및 판매에 힘을 쏟는 한편 틈새시장을 겨냥해 기존 오디오와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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