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IT강국 중국은 지금]

 ◇중국 인터넷협회 공식 설립=중국 인터넷협회가 설립됐다.

 중국 국무원 보도판공실, 신식산업부, 민정부, 과학기술부, 교육부, 중국과학기술협회 관계자들은 최근 베이징에서 모임을 갖고 중국 인터넷협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사장으로는 중국과학기술협회 부주석 겸 공정원 원사인 후치헝(胡啓恒)이 선출됐고 국가 컴퓨터네트워크 및 정보보안관리센터 주임인 장야오핑(蔣耀平)이 부이사장 겸 비서장으로 뽑혔다.

 중국인터넷협회는 인터넷업무 및 관련산업에 종사하는 개인, 기업을 비롯해 중국 인터넷산업 추진에 관심이 있는 사회 각분야 인사들로 구성된다.

 협회는 비영리 사회단체로 중국 인터넷산업의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사회발전과 경제건설에 주력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협회정관에 따르면 국가정책, 법률, 법규를 홍보하고 국가정보 안전을 제고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정부 주관부처와 성원간 의사소통을 강화하며 인터넷 업계의 규범과 자율적인 공약을 제정한다.

 이외에 협회는 성원들간 관계를 조정해 업계 자율적 역할을 발휘하게 하며 업계와 사용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을 임무로 한다.

 신식산업부 우지촨 부장은 “중국 인터넷은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사회적 수요에 비해 서비스 수준이나 정보보안 측면에서 선진국과 격차가 크다”면서 “인터넷협회 설립을 계기로 업계 자율적 측면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의 이익을 보장하며 대내외 교류를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공공통신망간 상호 링크 관리 규정 발표=중국 신식산업부는 ‘공공 통신망간 상호 링크 관리 규정’을 발표했다.

 ‘중화인민공화국 통신조례’에 근거한 이번 규정은 국가와 사용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통신업무 종사자간 공평하고 효율적인 경쟁을 보호하며 공공통신망간 즉각적이고 합리적인 상호 링크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규정은 9장, 49조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통신업무 종사자들의 상호링크 의무, 상호링크점의 장치 및 상호링크 비용분담과 결제, 상호링크 협정과 구축, 상호링크 시간 기한과 감독관리 등에 대해 정해놓고 있다.

 또 통신망사이 기술적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감안, 공평하고 협력적으로 상호링크를 실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중·한 합자기업 유타이반도체회사 개업=중국과 한국 합자기업인 베이징유타이(友泰)반도체유한회사가 최근 베이징 창핑개발구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베이징 이타이(益泰)전자그룹, 베이징시 반도체기기연구소와 한국의 우석S테크, 한국 ORBIS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유타이반도체는 패키징 반도체를 월 1800만개씩 생산하게 된다.

 이 회사는 베이징 중관춘 하이테크과학기술단지 창핑 개발구 사허전(沙河鎭)의 베이징시 반도체 기기 연구소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 연구소는 지난 2000년 4월 중국과 한국이 공동 구축한 ‘중한 하이테크과학기술단지’소속으로 100개 한국 기업 및 투자회사, 정부단체들이 이 단지에서 업무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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