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자동차 동아리가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 잇따라 출전, 자동차 강국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한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자동차 제작동아리 ‘YUSAE(Yeongnam University of Automotive Engineers·http://www.yusae.co.kr)’는 황평 지도교수와 10명의 학생들로 팀을 구성, 6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 트로이에서 열리는 ‘2001 미니바자(Mini-Baja )국제 대학생 자동차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76년 미국 자동차공학회(SAE)가 공학도들의 자동차 제작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한 이 대회는 올해 미국·캐나다·브라질 등 5개국 125개 팀이 참가, 대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자동차로 경쟁을 벌인다.
참가학생들은 정해진 규정 안에서 차량의 설계·제작·시험·진행·레이스를 진행시켜야 하며, 이를 통해 실무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게 될 새로운 상품의 구상과 계획, 제작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영남대 ‘YUSAE’는 지난해 103개 팀이 참가한 ‘2000 밀워키대회’에 처녀출전, 60여개 팀이 겨룬 결선을 통과했으며, 특히 디자인 부문에서 5위를 차지해 대회 조직위와 전세계 공학도들로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팀 대표인 전진화씨(기계공학부 4년)는 “지난 겨울방학부터 밤낮을 잊고 땀을 흘려왔다”며 “세계의 대학생들과 당당히 겨뤄 반드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출전의지를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96년부터 매년 전국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를 개최, 현재 5회째를 맞고 있으며, 이 대회는 기계·전기·전자·디자인 등 다양한 기술이 응집된 자동차를 직접 설계·제작함으로써 공학교육의 현장적응력을 키워주는 전국 공학도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남대는 오는 9월 14일부터 영남대에서 열리는 제6회 대회를 국제대회로 승격시켜 대회명도 ‘2001 SAE Mini-Baja Korea at Yeongnam University’로 정해 전세계 공학도들의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만들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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