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카드용 칩 제조업체인 ATI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에 빼앗긴 시장을 탈환하기 위해 PC제조업체에 대한 집중 공략에 나섰다고 블룸버그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TI는 늦은 가을까지 PC업체들과 18건 이상의 공급계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회사의 대변인인 존 챌리노는 “늦은 가을까지 데스크톱 PC 업체와 5∼8건, 노트북 업체와 8∼10건의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ATI는 지난 1월 이후 현재까지 6개의 PC업체와 계약을 발표했으며 엔비디아는 같은 기간동안 5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ATI가 PC업체를 대상으로 한 영업을 강호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PC업체를 등한시 해 경쟁사인 엔비디아에 적지 않은 시장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존페이디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엔비디아가 전체 데스크톱 PC 시장의 48%를 차지한 데 비해 ATI는 34%를 점유하는데 그쳤다. 전년 같은 기간에는 ATI와 엔비디아가 각각 35%와 18%를 점유했다.
한편 ATI의 새 칩인 R200(코드명)은 8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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