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와 에릭슨 및 루슨트테크놀로지스 간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장비사업 제휴관계가 사실상 중단됐다.
LG전자 한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스웨덴 에릭슨, 8월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스와 각각 IMT2000 장비 개발분야에서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맺었으나 장비 독자개발 및 공급 방침이 확고해지면서 결별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LG전자가 IMT2000 장비 개발속도를 끌어올리면서 두 제휴사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게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최근 소니와 이동전화단말기 합작사 설립을 발표한 에릭슨, 피 인수설에 시달리고 있는 루슨트테크놀로지스도 LG전자와 제휴관계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에릭슨의 선진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에릭슨은 한국 3세대 이통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비동기 IMT2000 시스템분야에서 제휴했었다. 당시 두 회사는 IMT2000 시스템 기술개발은 물론 제품생산·마케팅·수출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제휴를 약속함으로써 세계 이통장비시장에 ‘에릭슨-LG’의 바람이 거셀 것으로 예견되기도 했으나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LG전자와 루슨트테크놀로지스는 세계 동기식 IMT2000 장비시장을 향한 동반자 관계였다. 루슨트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네트워크시스템과 LG전자의 CDMA단말기 간 상호 연동성을 확보, 공동 마케팅 및 영업을 지원키로 합의했던 것이다. 하지만 두 회사 역시 원점으로 회귀했다.
LG전자의 또다른 관계자는 “에릭슨과 비동기식 IMT2000, 루슨트와 동기식분야에서 각각 제휴함으로써 기술개발력 상승효과를 기대했으나 1년여가 흐른 지금에는 시의성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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